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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 니콜슨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외곽슛 14방을 앞세워 수원 kt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벌이고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늘(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2대 74로 제압했습니다.
6연승 신바람을 낸 한국가스공사(6승 1패)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t는 4쿼터에서만 실책 6개를 쏟아내고 6점을 더하는 데 그치면서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습니다.
4승 3패가 된 kt는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11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5분여 전부터 믿기 힘든 기세로 kt를 몰아쳤습니다.
니콜슨의 외곽포가 신호탄이 됐습니다.
7점 차에서 샘조세프 벨란겔과 니콜슨이 연속 8득점을 합작해 75대 7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당황한 kt는 실책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2분 43초 전 벨란겔의 스틸에 이은 정성우의 3점포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습니다.
종료 1분 48초 전에는 벨란겔의 외곽포로 7점 차로 앞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종료 47초 전엔 벨란겔의 자유투로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니콜슨이 3점포 5개를 포함한 3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벨란겔이 12점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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