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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광주FC가 비셀 고베(일본) 원정에서 고전 끝에 패했다.
광주는 5일(한국시간) 일본 고베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비셀 고베(일본)과 4차전에서 0-2로 패했다. 광주는 4연승에 실패했고,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광주는 고베와 볼 점유율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고베의 공격에 다소 밀리며 고전했다. 광주는 잘 버텼으나 추가시간을 넘기지 못했다. 미드필더 박태준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 미야시로가 침착한 마무리로 실점했다.
광주는 전반전 내내 1개의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고베는 9개의 슛, 3개의 유효 슛을 기록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허율과 김경재을 투입했다.
고베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었다. 미야시로의 헤딩 슛을 광주 골키퍼 김경민이 막아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사사키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곧바로 이희균과 김한길을 동시에 투입했다.
광주는 이후에 고베에 상당히 고전했다. 결국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원정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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