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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가요계 흑백요리사”…손태진, 안대 아닌 ‘가면’ 쓰고 팬심 요리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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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을 담은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요리하는, 가요계 ‘흑백요리사’가 있다. 성악가이자 크로스오버 가수, 트로트 가수 그 수식어도 다양한 손태진 이야기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시즌 1에서 우승을 거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이자, MBN ‘불타는 트롯맨’ 초대 우승자다. 어디든 출연만 했다 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 콜렉터’ 타이틀을 꿰찼다. 손태진만의 깊은 감성 속에 특유의 고급스러운 ‘하이클래스 트로트’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아가 손태진은 지난달 28일 첫 정규 앨범 ‘SHINE’을 발매하며 그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했다. ‘SHINE’이라는 앨범 타이틀 역시 공식 팬덤명인 ‘SonShine’에서 착안했다. 손태진이 지금껏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예술적 감각이 집약된 앨범인 동시에 팬들에게 전하는 진정성 있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로 손태진만의 ‘빛’나는 음악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사진=미스틱스토리


그래서일까. 앨범 전반에는 고심의 흔적이 역력하다. 타이틀곡만 무려 세 곡이다. 손태진은 ‘가면’, ‘꽃’, ‘널 부르리’ 등 각기 다른 색깔의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워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했다.

먼저, ‘가면’은 손태진의 진중한 음색이 빛을 발한다. 그의 음악적 깊이감을 만날 수 있는 가운데, 외로운 청춘들에게 태양처럼 밝은 날이 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가면’이 상대적으로 무게감 있다면, ‘꽃’은 그와 상반되는 손태진의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모가 녹아있다. 소중한 사람을 향한 사랑, 그 마음을 고백하는 진심이 담겼다.

매일경제

사진=미스틱스토리


특히, 손태진은 MBC ON ‘트롯챔피언’, SBS FiL·SBS M ‘더트롯쇼’를 통해 ‘가면’과 ‘꽃’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흑과 백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가요계 ‘흑백요리사’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손태진은 ‘널 부르리’를 통해 작곡에도 도전했다. 이 곡은 강렬하면서도 또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다. 김이나가 작사에 힘을 보태 손태진과는 최고의 시너지를 이뤘다.

이러한 손태진의 노력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손태진은 ‘SHINE’으로 발매 일주일 동안 10만 장 이상 넘게 팔아치우며 자신의 역대 초동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트리플 타이틀곡 ‘가면’, ‘꽃’, ‘널 부르리’는 전곡이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HOT100에 차트인했고,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는 트리플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1위부터 7위까지 줄을 세우며 높은 화제성을 과시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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