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가 4일 송린초에서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송린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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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스타 김민지가 경기 화성 송린초등학교를 찾아 재능 기부를 했다.
김민지를 포함한 10여 명의 화성시청 육상선수단은 4일 육상 스포츠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송린초에서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러닝 주법, 올바른 뛰기 및 발바닥 사용법, 러닝 시 효율적인 팔 동작 등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지도했다.
아울러 김민지는 기초 체력 보강운동, 올바른 걷기, 조깅 방법 익히기, 선수와 함께하는 릴레이 경기, 미니 사인회, 기념품 증정 및 포토부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재능 기부에 참여한 김민지는 "학창 시절 학교에서 했던 달리기가 지금의 육상 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며 "학생들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영위하는데 체육활동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인근 늘봄학교 육상 스포츠 재능 기부를 통해 학교 체육을 기반으로 육상의 저변과 인기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니 사인회를 열고 있는 김민지. 송린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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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학생은 "요즘 가장 유명하고 TV에서만 보던 김민지 선수를 직접 만나고 지도를 받으니 신기하고 평생 자랑거리가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화성시청 육상선수단은 11월 초 송린초를 비롯해 봉담초, 반석초 현장에서 재능 기부를 하며 생활 체육을 통한 육상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송린초는 올해 화성시장배 육상대회에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 임춘애 스타와 함께하는 트랙왕 선발대회에서 금, 은, 동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치어리딩, 케이팝(K-POP), 여자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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