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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로버트 할리, '마약' 논란에 모친 임종 못 지켰다 "비자 막혀…자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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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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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논란으로 모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일에 자책감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의 '이혼 숙려 기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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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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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로버트 할리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그는 "명절에 처가에 다 같이 있으면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외로웠다"며 "어머니는 엄격하신 분이었다. 그래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웃음도 많고, 매력적이고, 어떤 면에서 (어머니가) 아내와 비슷한 면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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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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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는 "(한국으로)귀화했기 때문에 미국에 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마약) 사건 때문에 비자 발급이 안 됐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평생을 희생했는데, 저는 마지막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에 (어머니 묘소에) 찾아가서 인사했다. 사과도 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할리는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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