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가을 여왕’ 등극한 마다솜,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3위·위믹스 포인트 15위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S-OIL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을 강세, 기분 좋은 반등을 이끌었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와의 2차 연장까지 이르는 접전을 뚫고, 9월 하나금융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에 시즌 2승 및 통산 3승으로 미소 지었다.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마다솜이다. 올해 하나금융챔피언십을 비롯해 자신의 투어 첫 승을 빚었던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오픈도 9월에 열린 대회였다. 그 기세를 이어 올 가을 끝자락에 또 한 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가을과의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이번 우승으로 마다솜은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랭킹에서도 13위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는560점을 더해 순위를 9계단 끌어올린 15위에 자리했다.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무른 김수지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5위로 TOP5에 진입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윤이나이며,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김수지가 쟁쟁한 TOP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KLPGA투어 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골프 팬들의 관심이 모여드는 중이다.

오는 11일에 확정될 와일드 카드 4장의 향방도 관심사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4명의 추천 선수를 우선 출전 확정된 20명의 선수를 제외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로 구성한 바 있다.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대회 공식 입장권은 ‘위퍼블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 숙박 및 라운드 이용권 경품이 걸린 ‘우승자 맞추기’, 응원하는 선수의 현장 응원 지원 이벤트, 위믹스 챔피언십이 제안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