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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사내맞선’처럼 해외서도 사랑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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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세정.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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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취하는 로맨스’의 성공을 점쳤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극본 이정신, 연출 박선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과 박선호 감독이 참석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김세정은 ‘사내맞선’ 이후 2년만에 박선호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극 중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 역을 맡았다.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김세정은 “감독님의 연출, 디렉팅이 어떤지 이미 알고 있었으니 믿고 가도 되겠다고 생각해 마음이 되게 편안했다”면서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더 편하게 이야길 나눌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더 믿고 의지하게 되는 현장이 될 것 같았다.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단 소식을 듣고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전 제목이 ‘주의 이름으로’였다. 맥주 다루는 내용, 로맨스 다루는 내용도 재미있지만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이 담기기도 해서 공감, 위로도 되더라”고 덧붙였다.

전작인 ‘사내맞선’이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세정은 “주류라는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분야 아닌가”라며 “저희 드라마도 이런 사랑 받지 않을까”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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