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박하영 기자] ‘더 딴따라’ 박진영이 다재다능한 참가자에 감탄했다.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연출 양혁 / 작가 최문경)에서는 부산 로컬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부산 로컬라운드에는 댄스 천재 여고생 조혜진이 등장했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보고 꿈을 꿨다는 조혜진은 “한림예고에 들어와 실용무용과를 대표를 반장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힙합, 락킹, 현대무용은 물론 창작 안무까지 한다는 조혜진에 박진영은 “굉장히 예쁘고 춤 실력도 언뜻 봐서 심상치 않은데 기획사 오디션에 응모해서 붙은 적 없나?”라고 물었다. “붙은 적 있는데”라고 답하자 박진영은 “기획사 오디션에 붙었는데 안 갔다고?”라며 깜짝 놀랬다. 이에 조혜진은 “춤의 다양한 장르를 좀 더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했고, 박진영은 “지금까지 느낌으로 왜 안 붙었는지 신기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7살 조혜진은 현대무용과 힙합을 결합시켜 자신이 직접 창작한 코레오그라피 댄스를 선보였다. 무대 시작과 동시에 박진영은 “끝났다. (춤)선에서”라고 감탄했고, 무대가 끝나자마자 “막 노래를 무지하게 못하니? 정말 막 들어주지 못할 정도로 못 하니? 그것만 아니면 넌 너무 특별한 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탁도 “어나더 레벨인데”라고 했고, 박진영은 “지금 현역이라고 해도 거의 톱이다. 현역 가수들이랑 붙여놓고 봐도 거의 톱급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럼 노래 한번 들어볼까요?”라고 장난을 쳤고, 박진영은 “아직 감동을 깨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웬디는 “저는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멋진 사람한테 언니라고 한다. 처음에 스냅하고 무대 앞에 딱 돌면서 나오는데 혜진언니라고 하고 싶었다”라며 “현대 무용이랑 코레오랑 섞어서 안무 창작하지 않았냐. 그걸 하신 게 그냥 반했다. 스토리라인을 본인이 짜서 안무 창작을 했다는 게 ‘아 언니다’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스페셜 마스터 영탁도 “제 생눈으로 고등학교 춤 중에 1등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하늘도 반전 매력에 반했다고 했고, 차태현은 “심사위원분들이 나와서 ‘와’ 하는 리액션 볼 때 저게 무슨 느낌인가? 저렇게 나오나? 궁금했다. 절로 표현이 나올 정도로 너무 멋있게 잘 췄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시간 길게 달라”라고 운을 뗀 뒤 “춤으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게 어려운 게 입에서 소리가 안나지 않나. 정확성, 춤선, 유연성, 힘, 강약조절, 그리고 그 모든 것 뒤에 제일 중요한 감정선을 실어야 하는데”라며 “만약 점수제였으면 난 100점 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주 로컬라운드에서는 참가자 24살 신시연이 등장했다. 신시연은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제가 언제 살면서 원작자 앞에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어떻게 이런 우연과 인연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대 도중 신발이 벗겨지는 돌발상황에도 신시연은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맨발 투혼의 무대가 끝나고, 원곡자 박진영은 무대의 열기가 점점 고조될 때 먼저 합격 버튼을 눌렀다며 “섹시하고 끈적한 음악, 그런 퍼포먼스 많이 했는데 항상 그 와중에 느끼하게 보이는 게 싫었다. 느끼한 구석이 없다”라며 “너무 특별하다. 페이크가 1도 없다. 약간 나보는 것 같아.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김하늘 역시 “박진영 마스터 같은 분 뽑으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딱이다”라고 했고, 차태현은 한 술 더 떠 “나는 중간에 조혜련 누나가 갑자기 생각났어. 별의별 모습이 다 나온다. 코믹한 분을 보고 싶다 했는데 여태껏 본 분들 중에 원픽이다”라고 극찬했다. 스페셜 마스터 백호 역시 “저는 기세가 엄청 무섭다. 진짜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을 ‘앗싸 잘 됐다’로 바꾸신 분인 것 같다. 좋은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합격을 줬다.
/mint1023/@osen.co.kr
[사진] ‘더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