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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의 제주, K리그1 잔류 확정...유럽에선 이강인·김민재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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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부 잔류를 확정한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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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K리그1(1부) 잔류를 확정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3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파이널B(7~12위)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 제주는 공격수 김주공이멀티골을 터뜨렸다. 승점 1을 추가한 7위 제주(승점 48)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9위 이상을 확보해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는 남은 경기에서 2패를 당해도 강등권(10∼12위)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대구(승점 40)는 10위에 그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최하위(12위) 인천(승점 36)과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12위 팀이 K리그2(2부)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10위와 12위 팀은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 잔류 가린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킥오프 4분 만에 나온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16분 뎀벨레 대신 공격수로 나서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로 오른 측면에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고 8승 2무를 거둔 PSG는 승점 26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미드필더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에 완승했다. 뮌헨은 2일 벌어진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물리쳤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를 책임졌고 후반 24분 레온고레츠카와 교체될 때까지 약 69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109차례 패스 중 106차례를 정확히 성공한 김민재에게 평점 7.6을 줬다. 정우영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약 69분을 뛰었다. 정우영은 풋몹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0을 받았다. 뮌헨은 개막 9경기에서 7승 2무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승점 23)를 지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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