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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RC 랑스를 꺾고 프랑스 리그1 개막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킥오프 4분 만에 나온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직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 선발 출격, 78분을 뛴 이강인은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16분 뎀벨레 대신 공격수로 나서면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주로 오른 측면을 누빈 이강인은 투입 6분 만인 후반 22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랑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가까운 쪽 골대 하단 구석을 노린 이강인의 슛은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후반 32분에는 슈팅과 패스를 고민하다가 골대 정면에 자리한 누누 멘데스에게 기회를 양보하며 공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멘데스가 너무 약하게 슛을 차는 바람에 이 패스가 어시스트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분가량 뛴 이강인에게 6.19의 무난한 평점을 매겼습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PSG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004년생 풀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아슈라프 하키미의 전진을 태클로 저지하려다가 후반 14분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으로도 우위에 섰습니다.
공 점유율에서 69%-31%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친 PSG는 슈팅 수 18-13, 유효 슈팅 수 8-2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공세를 폈습니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고 8승 2무를 거둔 PSG는 승점 26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위 AS 모나코(6승 2무 2패·승점 20), 3위 LOSC 릴(5승 3무 2패·승점 18)과 승점 차도 벌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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