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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이강인 1호 도움…'이강인 34분' PSG, 랑스 1-0 격파→리그 10G 무패 질주 [리그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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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한 이강인(PSG)의 시즌 1호 도움이 날아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C랑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PSG는 이날 전반 4분에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을 26(8승2무)으로 늘려 리그1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후반 14분부터 선수 1명이 퇴장을 당해 10명으로 싸워야 했던 랑스는 승점 14(3승5무2패)를 유지해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와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34분 정도 그라운드를 뛰었다. 출전시간이 짧았지만 이강인은 동료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 올시즌 첫 도움을 올릴 기회를 맞이했지만, 동료가 슈팅을 골키퍼 정면으로 날리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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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PSG는 4-3-3 전형을 내세웠다.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고,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후벵 네베스가 맡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랑스는 3-4-2-1 전형으로 맞섰다. 브리스 삼바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케빈 단조, 조나탕 그라디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은 데이베르 마차도, 앙디 디우프, 아드리앵 토마손, 호아네르 차베스가 지켰고, 2선에 아나스 자루리와 플로리안 소토카가 배치. 최전방에서 음발라 은졸라가 PSG 골문을 노렸다.

PSG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바르콜라가 골대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에 위치한 뎀벨레가 바르콜라의 패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PSG는 랑스를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이번엔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루이스가 슈팅을 날렸는데, 루이스의 슈팅은 삼바 골키퍼 발에 막히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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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랑스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삼바 골키퍼가 패스 미스를 범해 PSG에 슈팅 기회를 내줬다.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노리고 아센시오가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노렸지만 삼바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42분 PSG 역습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들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PSG는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바르콜라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바르콜라 골대 위로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PSG는 이른 시간에 터진 뎀벨레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PSG는 전반 45분 동안 랑스 상대로 공 점유율 67 대 33, 슈팅 숫자 11 대 6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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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이 절실한 랑스는 후반 14분 선수 1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수비수 후사노프가 하키미 발목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가했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레드카드가 나왔다.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16분 득점에 성공한 뎀벨레를 불러 들이고 이강인을 투입하면서 경기에 변화를 줬다.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은 후반 22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박스 밖에서 가까운 골대 쪽을 노리고 날린 이강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살짝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7분 바르콜라가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먼 포스트를 노리고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삼바 골키퍼가 몸을 날려 팔을 쭉 뻗으면서 바르콜라 슈팅을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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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2분 이강인이 시즌 1호 도움이 날아갔다. 박스 안에서 이강인은 페널티 중앙에 위치한 멘데스에게 패스했다. 슈팅 공간이 열렸기에 슈팅만 정확했다면 골로 이어지는 상황이었지만 멘데스가 골키퍼 정면으로 슈팅을 날리면서 이강인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교체로 들어온 데지레 두에가 박스 안까지 들어가 쐐기골을 노려 봤으나, 두에의 슈팅도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PSG는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전반 4분에 터진 뎀벨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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