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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시즌 9라운드를 통해 김민재와 정우영이 만났다. 초반 선두권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매치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위, 우니온 베를린은 4위에 올라있어 팽팽한 싸움을 예고했다.
김민재가 1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들어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면서 앞선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격권 탈취를 노린다. 김민재는 도전적인 수비를 즐기는 동시에 스피드도 빨라 뒷공간을 커버하는데 용이하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대화 상관없이 늘 선발로 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주앙 팔리냐, 죠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헤이루,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으로 응수했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임대 이적한 정우영은 7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정우영이 앞선부터 많이 뛰며 수비에 기여한 결과 우니온 베를린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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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과 달랐다. 한층 안정적으로 탈바꿈해 우니온 베를린을 몰아쳤다. 공세를 강하게 펴던 전반 15분 첫 골을 뽑아냈다. 올리세가 문전에서 수비 다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이 안긴 리드를 김민재가 잘 지켰다. 전반 37분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 공격이 날카로웠다. 김민재가 상대 슈팅에 몸을 날린 덕분에 실점을 모면했다. 한 골을 막은 것과 다름 없는 육탄방어였다.
위기를 넘긴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이 끝나기 전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전반 막바지 케인의 패스를 받은 코망이 2-0을 만들었다. 코망은 두 경기 연속골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입지를 되찾기 시작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 후반 시작부터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6분 만에 케인이 골망을 또 흔들었다. 코망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어 골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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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9분을 뛴 김민재는 변함없이 철기둥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트 2회, 공중 경합 승리 2회 등 빼어난 수비 지표를 자랑했다. 더불어 공격 전개 시발점으로 97%의 높은 패스 성공률(106/109)을 선보였다.
김민재와 함께 정우영도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에 공격 시도는 많지 않았다. 27차례 볼을 터치한 정우영은 64% 패스 성공률(9/14)을 기록했다. 적은 기회에도 공격 집중력이 좋았다. 2차례 키패스와 드리블 성공 2회를 보여줬다. 지상 경합도 3차례 승리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홀로 분전했다고 평가받아 7점의 평점을 받았다.
승패는 갈렸어도 코리안 더비는 팽팽했다. 정우영이 끈기 있게 김민재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려 움직일 정도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7승 2무 무패를 내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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