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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 리뷰] '김민재-정우영 동시 선발→69분 소화' 뮌헨, 베를린에 3-0 완승...리그 9G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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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코리안 더비에서 웃은 선수는 김민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7승 2무(승점 23)로 리그 1위에, 베를린은 4승 3무 2패(승점 15)로 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주앙 팔리냐,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레이로,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전했다.

베를린은 3-4-2-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조르당 시바체우, 베네딕트 홀러바흐, 정우영, 디오구 레이트, 라니 케디라, 알료샤 켐라인, 크리스터퍼 트리멜, 레오폴트 크르펠트, 케빈 포크트, 다닐료 두키, 프레데릭 뢰노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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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먼저 웃었다. 전반 15분 올리세가 좌측에서 돌파하는 과정에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를린은 정우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31분 정우영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우파메카노가 걷어냈다. 세컨드 볼을 재차 크로스했지만 동료가 제대로 임팩트를 맞추지 못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베를린이 땅을 쳤다.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파메카노가 걷어낸 공을 시바체우가 터닝 슈팅했지만 노이어가 손끝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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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땅볼로 케인에게 공이 전달됐다. 원터치로 패스를 보냈고, 이를 무시알라가 잡고 때렸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데이비스의 슈팅은 높이 떴다.

뮌헨이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43분 김민재부터 시작한 공격이 데이비스를 거쳐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이 곧바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고, 침투하던 코망이 볼을 받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6분 우측에서 게레이로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코망이 재차 중앙으로 밀어 넣었다. 이를 케인이 어려운 자세에서도 슈팅으로 득점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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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정우영이 모두 교체 아웃됐다. 후반 25분 뮌헨은 김민재, 올리세, 팔리냐를 빼고 사네, 고레츠카, 다이어가 투입됐다. 베를린은 정우영과 켐라인이 벤치로 들어갔고, 셰페르, 하베러를 넣었다.

뮌헨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나가면서 시간을 보냈다. 베를린은 라인을 내린 채 역습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뮌헨이 오랜만에 기회를 얻었다. 후반 45분 게레이로의 패스가 수비를 모두 지나치면서 뒤로 흘렀다. 이를 사네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 추기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뮌헨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볼을 돌리며 스코어를 유지했고, 결국 경기는 뮌헨이 3-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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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3) : 해리 케인(전반 15분-PK, 후반 6분), 킹슬리 코망(전반 43분)

우니온 베를린(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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