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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 친자 최태준과 신경전→금새록, 비서로 채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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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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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친부 신현준과 갈등을 빚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1회에서는 지승돈(신현준 분)이 친자 차태웅(최태준)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승돈은 차태웅을 찾아가 유전자 검사 결과지가 든 서류 봉투를 건넸다. 지승돈은 "네가 내 아들이라던데. 거기 네 엄마 전화번호도 들었어. 전화해서 말해. 네가 내 아들이래도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다고 얘기해"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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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승돈은 차태웅의 친모인 노애리(조미령)와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 과거 지승돈은 음대생인 줄 알았던 노애리가 술집에서 일한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가게로 찾아가 진실을 확인했다.

지승돈은 술집에서 일하는 노애리를 봤고, "그 소문이 사실이었구나"라며 분노했다. 노애리는 "미안해. 집이 망했어"라며 용서를 빌었다.

노애리는 "지금 주인집 계집애가 음대생인데 나는 밤새 술에 절여져서 힘겹게 아침에 들어가는데 그 계집애는 모차르트 책 끼고 살랑살랑 학교에 가는 거야. 집이 망하지만 않았어도. 부모님만 살아 계셨어도 나나 그 계집애나 뭐가 달라서. 나도 어릴 적에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단 말이야"라며 눈물 흘렸다.

노애리는 "그 계집애가 떨어트린 음악 책을 주웠고 딱 한 번 음대생마냥 그 책 끼고 그 학교를 누비고 싶었어. 그날 오빠를 본 거야. 오빠가 너무 좋아져서 계속 거짓말하게 됐어. 나도 다 털어놓고 싶었다고. 근데 오빠 잃을까 봐"라며 털어놨고, 지승돈은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다시 나타나면 너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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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태웅은 지승돈의 회사를 찾았고, "아침에 혼자 할 말만 하고 가셔서요. 사람이 자기 할 말만 하고 내빼는 거 아니지 않나요? 나도 돈 있고 건물 있습니다. 당신 돈 좀 있다고 당신 돈 노리고 내가 알지도 못하는 여자랑 짜고 뭐라도 할까 봐 이렇게 나오시는 겁니까? 그냥 모르는 척하지 뭐 하러 찾아와서 나한테 칼을 쑥 찔러대. 한 번 버렸으면 됐지. 당신이 모르고 버렸건 알고 버렸건 한 번 버렸으면 됐지 왜 나한테 이런 사실을 알게 하냐고"라며 쏘아붙였다.

차태웅은 "나도 기분 나빠. 당신이랑 얽히고 아버지, 아들 관계? 시작하고 싶지도 않아, 이 양반아. 가서 전해. 나도 이 여자한테 관심 없으니까 전화번호 받은 건 당신이니까 전화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고"라며 분노했고, 지승돈은 "성질 급한 건 닮았네"라며 밝혔다.

차태웅은 "그냥 제발 살던 대로 모르는 척 살자고. 재수가 없으려니까 별"이라며 다그쳤다. 더 나아가 서강주(김정현)는 차태웅과 지승돈의 대화를 듣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고, 지승돈이 한 말을 곱씹으며 불안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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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이다림(금새록)은 지승돈이 고봉희(박지영)에게 자신의 수술비를 빌려줬다고 생각했고,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다림은 매일 지승돈에게 녹즙을 배달했고, 지승돈은 이다림을 비서로 채용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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