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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로 만난 BNK 박혜진(왼쪽)과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0대 54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6승 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BNK는 개막 2연승을 거둬 청주 KB와 함께 공동 1위가 됐습니다.
전반까지 41대 28 리드를 잡은 BNK는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넣고 가드 안혜지도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해 16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또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만 뛴 BNK 박혜진은 '친정'을 처음 만나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혼자 팀 득점의 60%가 넘는 34점을 책임지고 리바운드도 11개나 걷어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김단비를 제외하면 5점씩 넣은 심성영과 박혜미가 최다 득점일 정도였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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