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5 (일)

故박지선 4주기..'공황 고백' 박성광 "보고싶은 아이" 납골당서 먹먹한 추모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박성광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개그맨이자 영화 감독인 박성광은 2일 개인 계정에 "보고 싶은 아이. 최고 희극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광은 KBS 공채 22기 동기들과 함께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오랜만에 모인 동기들"이라고 적었고, 납골당 표석에는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생전 박지선의 별명이 적혀 뭉클함을 안겼다.

앞서 개그맨 박영진도 1일 고인의 납골당을 혼자 찾아가, "늘 잘 지내"라는 인사를 전하며 박지선을 추모했다. 또한 이윤지는 10월 30일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그라운 마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 박지선은 4년 전 11월 2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의 연락이 두절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신고했고, 현장에서는 모친이 직접 작성한 듯한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박성광은 생전 박지선과 각별했던 사이로, 지난 9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있었다. 원래 밝았는데 계기가 한 번 있고 나서 갑자기 바뀌었다"며 박지선의 사망을 언급하며 먹먹한 마음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성광은 "엄청 크게 왔다. (박지선은) 동기였고 나랑은 각별했다. 진짜 파트너였으니까. 그때 성격이 완전 변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MC이자 박지선의 절친인 이윤지는 눈물을 쏟으며 "제가 성광이 오빠랑 알게 된 것도 지선이랑 오빠가 라디오를 같이 하실 때 처음 뵌 거다. 오늘 오신 게 마음 깊이 반가운데, 저희 중간에 한 명이 있으니까 브레이크가 걸린다. 마냥 반가워 할 수 없었다"며 박지선에 대한 각별한 그리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