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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살얼음판 잔류 경쟁…'헛심 공방' 전북·인천 승점 2점 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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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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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박진섭, 인천 무고사의 경합


프로축구 2부 리그 강등 위기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점 2점 차를 유지했습니다.

11위 전북과 12위 인천은 오늘(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B 36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습니다.

이번 시즌 최하위권으로 처진 두 팀은 K리그2(2부)로 직행하는 최하위 12위를 피하려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두 팀이 승점 2점 차이를 유지하면서 살얼음판 잔류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잔류를 노리는 대전 역시 광주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9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대전과 한 경기를 덜 치른 10위 대구와 격차는 승점 3점입니다.

-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도전하는 4위 서울은 5위 포항과 1대1로 비겨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전반 32분, 서울 강상우가 집요한 압박으로 완델손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4분 뒤, 완델손이 동점골을 넣어 앞선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3위 김천은 모재현의 결승골을 지켜 수원FC를 1대 으로 꺾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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