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이슈 프로축구 K리그

‘병훈 매직’ FC안양, K리그2 우승 확정 및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FC와 0-0 무승부 [K리그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병훈 매직’ FC안양이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5405명이 모인 부천종합운동장, 결국 환하게 웃은 건 안양이었다. 승리로 마무리하지는 않았으나 승점 62점을 확보,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양은 골키퍼 김다솔을 시작으로 박종현-마테우스-김정현-최규현-유정완-김운-김동진-이태희-리영직-채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부천은 골키퍼 김형근을 시작으로 서명관-이상혁-홍성욱-최병찬-카즈-박현빈-김선호-바사니-루페타-한지호가 선발 출전했다.

안양은 전반 17분 바사니의 박스 안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첫 위기를 잘 이겨냈다. 그리고 전반 내내 헛심 공방전을 펼치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53분 야고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위로 향했다. 7분 뒤 이태희의 크로스, 김운의 헤더는 골문 위로 넘어갔다.

안양의 마지막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79분 야고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안양과 부천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끝냈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양은 2013년 창단 이후 무려 11년 만에 K리그2를 넘어 K리그1으로 향했다. 올 시즌 대단한 상승세를 보였고 마지막까지 이를 유지한 끝에 꿈을 이뤘다.

2019, 그리고 2021, 2022시즌 무려 3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 승격을 노렸던 안양이다. 하나, 모두 실패했고 K리그2에만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유병훈 감독 부임 후 안양은 분명 전보다 더 강해졌고 그렇게 꿈의 무대로 향했다.

안양의 승격으로 2025년에는 FC서울과 연고 이전 매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양 LG가 서울로 떠난 후 팬들이 뜻을 모아 시민 구단 창단을 이끈 것이 바로 안양이다. 여러 감정이 섞인 맞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양은 이번 K리그2 우승, K리그1 승격을 통해 여러 기록을 세웠다.

먼저 안양의 창단 첫 K리그2 우승이자 K리그1 승격이다. 그리고 유병훈 감독은 역대 5번째 데뷔 시즌 우승 역사를 썼다.

2018년 박동혁 감독을 시작으로 2021년 김태완 감독, 2022년 이정효 감독, 2023년 정정용 감독에 이어 5번째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