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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도루를 성공시켰다. 2타수 무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4회초 수비에 앞서 박성한과 교체됐다.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도영은 요에니에게 내야 뜬공을 쳤다. 하지만 2루수 야디엘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김도영은 1루에 섰다. 그 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고, 2루로 달려간 김휘집은 태그아웃됐다. 누상에 선 김도영은 주루 센스를 선보였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잡힌 가운데, 문보경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하지만 문보경이 삼진으로 잡히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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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김도영은 141경기에서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했다. 장타력과 빠른 주력까지 갖춘 김도영은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그리고 김도영은 쿠바와 평가전에서도 도루를 성공시키며 류중일호의 뛰는 야구를 이끌 주역임을 입증해냈다.
경기를 마친 후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을 제외하면 우리 팀 타자들 중에 뛰는 선수가 많이 안 보인다. 대만에 가서 봐야겠지만, 포수의 송구 능력과 투수의 킥모션 등을 보고 느리다 싶으면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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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라는 중책이 주어졌다. 그만큼 잘하고 싶다. 워낙 좋은 동료들도 함께 경기를 치른다. 개인적으로 좋은 기록을 세우고, 팀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도영은 올해 리그 최다 실책(30개)을 범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물 샐틈 없는 수비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에게 왜 이리 많은 실책을 기록했냐고 물어봤다. 처음에는 3루수 적응이 잘 안 됐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후반기에는 좋아졌다고 하니, 집중력을 발휘하면 실책을 더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도영도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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