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빔 프로필 사진 |
[헤럴드POP=김나율기자]'흑백요리사' 비빔대왕으로 활약한 유비빔이 불법 영업을 자백한 가운데, 댓글창을 닫았다.
1일 유비빔은 자신의 채널에 그간 불법 영업한 사실을 고백했다. 유비빔은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 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중들은 분노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우리나라 비빔밥을 알리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줘 '비빔대왕'으로 사랑받았던 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는데도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한식 대가 이영숙의 빚투 논란,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의 사생활 논란 등 출연자들의 과거가 파묘되자 먼저 고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실제로 유비빔은 지난 2015년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됐다. 유비빔은 불법 영업한 사실을 고백한 글의 댓글창을 닫았지만, 아직 닫히지 않은 다른 게시물에서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비빔이 최근 촬영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방송을 앞두고 폐기를 고민하고 있다. 기촬영분이 폐기 될 경우, 방송가에도 민폐다.
유비빔이 가게를 폐업한 가운데, 방송가도 유비빔을 손절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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