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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욘슨 쿠바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첫 평가전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쿠바는 1일과 2일 이틀 동안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시리즈'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쿠바는 오는 13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조별리그에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B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이 편성됐고, 여기서 조 1~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오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경기를 치른다.
B조는 죽음의 조로 분류된다. 세계랭킹 1위 일본이 있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대만과 호주 등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한국이 만만히 여길 팀이 없다. 쿠바와 도미니카공화국도 마찬가지. 류 감독은 최근에는 세계 야구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인정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았다.
쿠바는 야구 세계랭킹 9위다. 공동 2위 대만, 6위 한국 다음으로 B조에서 전력이 강한 팀으로 분류된다. 쿠바는 KBO의 초청으로 지난달 18일부터 한국에 입국해 2024 울산-KBO 가을리그를 치르는 등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훈련 및 실전 점검을 진행해 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올해까지 뛴 내야수인 요안 몬카다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몬카다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통산 9시즌을 뛰면서 747경기, 타율 0.254(2798타수 711안타), 93홈런, 33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화이트삭스와는 계약이 끝나고 무적인 상태라 프리미어12를 본인의 어필 무대로 삼고 있다. 몬카다는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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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슨 감독은 현재 쿠바의 전력과 관련해 "생각한 대로 100% 전력은 아니다.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들이 합류하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몬카다가 합류해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어 "KBO의 초대에 감사하다. 우리가 이 대회를 통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지만, 운동선수들이다 보니까 시차 적응이 아직 완벽하진 않다. 운동선수들이기에 점차 적응하리라 생각하고, 대회를 치르면서 조금씩 수정할 점은 수정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스 모이네로의 합류 시점과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결승전(재팬시리즈)을 치르고 있어서 아직 합류 못 했지만, 대만에는 합류한다. 이런 대회는 첫 승이 중요해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선발투수(모이네로)를 도미니카공화국과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내보내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B조에서 슈퍼라운드 티켓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욘슨 감독은 "치열한 조라고 생각한다. 한국 일본 대만 모두 좋고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야구라 그라운드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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