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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청설' 김민주 "시원시원한 언니 노윤서, 솔직한 성격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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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매니지먼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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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가 배우로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각인 시킬 영화 개봉 소감과 함께, 호흡 맞춘 홍경 노윤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을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김민주는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극 중 청각 장애를 가진 수영선수 가을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꼭 잘하고 싶었고, 그래서 많은 준비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수영과 수어를 배우면서 어려웠던 만큼 얻은 점도 많다. 무엇보다 가을이는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반짝반짝한 친구라고 생각해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며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도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매로 함께 한 노윤서에 대해서는 "언니의 전작들을 다 챙겨봤는데, 캐릭터가 학생이다 보니 제가 더 언니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언니를 실제로 보니까 너무 언니 같더라.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리더십도 강하고, 굉장히 시원시원한 성격이었다. 현장에서도 뭔가 이야기 하거나 가르쳐 줄 떼 솔직하고 과감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홍경 노윤서가 스크린 안팎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끌고 있는데, 옆에서 지켜 보면 어떻냐"고 묻자 김민주는 "케미가 참 좋죠. 가을의 입장에서 두 분을 응원한다"며 웃더니 "용준이와 여름이 전사를 잘 알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더 응원하게 된다. 둘이 같이 나누는 고민이나 함께 함으로써 극복해 나가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제가 가을이 촬영이 없을 때도 현장에 가서 두 분이 연기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엄청 좋다고 생각했고, 가을이가 아닌 관객으로 영화를 봤을 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있더라"며 "가을이로서, 또 민주로서 응원한다"고 밝혔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그린 작품이다. 내달 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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