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모던 주얼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한가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2 /sunday@osen.co.kr |
[OSEN=유수연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녀 육아에 대한 힘듦을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는 “휴먼다큐 ‘사람은 좋다’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랄랄의 부캐 '이명화'가 나선 가운데, 게스트로는 한가인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42살에 9살과 6살인 얘가 둘이 있다”며 “연기를 오래 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인생이 너무 답답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삶이 허무해지고 아기에게 너무 올인해서 키우다 보니 이렇게 젊은 시간이 다 지나가나보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라며 "긍정적이 잘 안되니까 극복도 잘 안된다. 아이들 키우느라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다. 삶이 힘들다. 낙이 없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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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가인은 "고민이 또 있다. 아이들 키우느라 힘든데 둘째가 6살이다. 얘가 유치원을 다녔다. 갑자기 어느 날 유치원을 그만두고 싶다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일단 그만두게는 했다. 그래,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라. 얘를 언제까지 안 다니게 해야 하는지, 학교 다닐 때까지 둬도 되는지 고민"이라며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까지 전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이 상위 1% 영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둘째 또한 영재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한가인은 둘째에 대해 “첫째가 영재라고 기사가 많이 났다. 얼마 전에는 둘째도 검사를 해봤는데 영재로 나왔다”며 “사실 둘째는 첫째 만큼 신경을 많이 못 써줬다. 바쁘기도 했는데, 책을 많이 읽어준 게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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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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