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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 제작 스튜디오S)가 후반부까지 예측불가 상상초월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2회 엔딩에서 여자주인공 강빛나(박신혜)가 남자주인공 한다온(김재영)을 죽인데 이어, 이번에는 종영을 앞두고 강빛나의 죽음까지 예고된 것.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드라마라는 반응이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연쇄살인마J와 사탄(박호산)의 정체가 모두 밝혀진 것. 이에 강빛나는 우선 사탄을 처단, 지옥으로 특급배송 했다. 이어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를 법대로 처벌하려 했으나,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이 나타나면서 강빛나에게 생각지 못한 위기가 닥쳐왔다.
바엘은 정태규를 방면한 후 죽여 지옥으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강빛나가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더 이상 과거의 강빛나가 아니다. 피해 유가족들의 분노와 아픔에 깊이 공감하게 된 것. 이에 강빛나가 정태규를 방면하고 악마의 길을 걸을 것인지, 아니면 정태규를 법으로 처단하고 죽음을 택할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특히 12회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에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붉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강빛나, 그런 강빛나를 품에 안은 채 “죽으면 안 돼! 제발”이라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한다온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11월 1일 제작진이 공개한 해당 장면의 촬영 스틸은 어둠 속 강빛나와 한다온의 처절한 운명을 오롯이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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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게 된다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슬픈 운명, 그 진실은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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