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사진|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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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의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역한 군 선임이 뷔에게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선임 A씨는 “부대에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못다 한 얘기가 있어 글로 남겨본다”며 “2월에 형(뷔) 전입 오고나서 같이 운동할 때 ‘오늘은 좀 쉴까?’ 해도 쉬지 않고 서로 힘 북돋아 주면서 하고 우리 부대 체단장 운동 기구 열악했는데 형이 기부해 줘서 운동 더 열심히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PX에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프렌즈(Friends)’ 신곡 나왔을 때 같이 외출 나가서 밥도 사주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며 “힘든 일 있을 때 고민 상담해 주고, 진로를 정하지도 못한 나한테 내 관심 분야에 맞는 얘기해 주고, 책도 추천해 주고, 거기다 형이 추천한 분야가 아닌 곳에서 진로를 정했을 때도 그저 별말 없이 날 믿어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나는 전역해서 형이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준 만큼 최선을 다해서 다시 달려 나가려고 한다.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항상 가슴 속에 태형(뷔 본명)이 형을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형이 찾아준 나의 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 웃고, 힘든 훈련도 이겨내며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 다시 한번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뷔는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서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 중이다.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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