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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종합] '46세' 이정진, 여행사 차릴까 고민 많았다…"솔로라서 주변 권유 많아"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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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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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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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갈지도'가 '항공사 기장 추천 여행지' 특집으로 잠들어 있던 여행 세포를 자극한 가운데 여행 친구 이정진이 프로 여행러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132회는 '항공사 기장 추천 여행지'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상가와 '행복을 부르는 마법 덴마크 코펜하겐'을, 이석훈이 두이와 '황금빛으로 물드는 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스페셜 MC 이상엽이 써니앤쎄이와 '낭만의 끝판왕 체코 프라하'를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였다. 이와 함께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배우 이정진이 등판했다.

써니앤쎄이가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다. 프라하는 중세 시대 건축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만큼 압도적 웅장함을 자랑하는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성당' 등 역사적 건축물로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프라하는 '연인의 도시'로 유명한 만큼 '리에그로비 공원'의 현지 일몰 명소 스팟과 프라하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체르토브카 운하'에서 경험하는 빈티지 보트 투어로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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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다시 갈지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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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이가 찾아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였다. 부다페스트는 이색적인 툭툭 투어를 시작으로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 '세체니 다리' 등 압도적 웅장함을 자랑하는 명소를 소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어 '부다 왕궁'과 빈티지 트램 뷰, 클래식 라이브 연주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낭만적인 레스토랑과 함께 무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를 등장시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은 상가의 덴마크 코펜하겐이었다. 왕실 문화가 살아있는 코펜하겐은 르네상스 양식을 품은 '로센보르 궁전'과 왕실 정원의 화려한 스케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덴마크 대표 동화 작가인 안데르센의 발자취가 담긴 단골 맛집과 실제 거주지를 찾아가 안데르센 투어를 완성했다. '동화 마을'을 연상케 하는 '뉘하운 운하'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코펜하겐 곳곳의 명소를 찾아다닐 수 있는 프라이빗 보트 투어를 소개해 색다른 코펜하겐의 감성을 전하기도 했.

이상엽이 연애 9개월 만에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신영이 '신혼 7개월차'인 이상엽에게 "결혼 선배로서 비법이 뭐냐"라고 묻자 이상엽은 "정신을 계속 놓으시면 된다"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더니 "정신을 놓고 마음이 가는 대로 쭉 가라"라며 새 신부 보란듯이 센스 있는 부연 설명으로 김신영을 안도케 해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이정진이 연예계 대표 '프로 여행러'답게 남다른 스케일의 고민을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진은 "아무래도 솔로이다 보니 주변에서 여행 가자고 많이 한다"라며 여행 마니아 다운 면모를 드러내더니 "그때마다 일정은 물론 회비, 여권까지 전부 챙기다 보니 아예 여행사를 직접 차릴까 생각한 적도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정진은 랜선 여행 내내 "예약 확인은 꼭 체크해야 한다", "공원은 반나절만 구경하는 게 딱 좋다" 등 여행 꿀팁까지 전수해 MC진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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