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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케플러 “7인조 첫 컴백, 빈자리 걱정도..’와다다’ 같은 성적 얻고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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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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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케플러가 7인조로 재편 후 첫 컴백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6집 앨범 ‘TIPI-TAP’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케플러의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 이후 5개월 만의 신보이자 케플러가 9인조에서 7인조로 재편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앞서 케플러는 2년 6개월 간의 활동 후 강예서, 마시로를 제외하고 프로젝트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해 활동을 연장해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7인 체제 첫 컴백인데 긴 공백기 없이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무대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멤버들과 계속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사랑주신 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저희 색과 에너제틱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7인조 재편 후 팀의 변화에 대해 묻자 휴닝바히에는 “7인 체제가 되고 나서 케플러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 다양한 장르를 담았는데 그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김다연은 “비주얼적으로는 아이코닉한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음악으로서는 처음 접하는 하이퍼 팝 장르르 들고 나왔다. 에너제틱함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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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의 새 앨범 ‘TIPI-TAP’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더욱 단단해진 케플러가 ‘TIPI-TAP’을 길잡이 삼아 절대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TIPI-TAP’은 속도감 있는 DnB 리듬에 하이퍼팝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을 찾아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케플러만의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최유진은 타이틀곡에 대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여서 저희가 해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렴 부분이 정말 중독성이 강하고 멜로디도 좋고 그 부분 춤이 인상이 깊다. 그 부분도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채현은 “9인조로서 마지막으로 했던 ‘슈팅스타’라는 곡은 노래 자체는 서정적이었는데 이번에는 7명이 시작인 만큼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당찬 소녀들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후보로 ‘TIPI-TAP’과 수록곡 ‘sync-love’가 박빙이었다고. 김채현은 “‘싱크 러브’는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모습들을 담을 수 있는 곡이었다. ‘티피탭’은 대중분들이 잘 기억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싱크 러브’는 선공개해서 우리 색을 보여주고 ‘티피탭’은 우리를 대중에게 더 알릴 수 있게 해보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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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은 “아무래도 9인에서 7인으로 됐을 때 대형이 좁아보이지 않을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까 했는데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빈자리를 채워나갈 수 있었다. 이번 앨범도 많이 노력했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서영은은 수록곡 ‘Drip’과 ‘Heart Surf’에 공동 작사로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그는 “처음 7인으로 보여드리는 앨범이라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수록곡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케플러 멤버로서 케플러의 매력들을 잘 끌어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가사는 이 멤버에게 어울리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 멤버들의 목소리가 마스터로 나오니까 너무 좋았고 들으니까 행복했다. 수록곡도 타이틀 못지 않게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베이비몬스터와 동시 컴백하며 맞대결을 펼치는 케플러는 “평소에 베이비몬스터 분들 무대를 보면서 잘한다 에너지가 좋다 느껴서 이번에 활동하면서 실물로 보고 많은 걸 느끼고 초심을 찾고 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응원해줄 수 있는 좋은 선후배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휴닝바히에의 오빠인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같은 시기에 컴백을 하는 바, 휴닝바히에는 “오빠랑 컴백 준비하기 전에도 자주 만나서 서로 음악 들려주기도 했는데 오빠도 저희 노래를 좋아하고 저도 오빠 노래를 좋아하고 가족이다보니까 활동 겹치는게 마음 편하기도 하고 활동하면서도 기분이 다른 것 같다. 이번 활동은 조금 더 멤버들이 있어서도, 오빠와 함께 해서도 더 화이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여러 나라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고 특히 한국에서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 또 아무래도 ‘와다다’ 때처럼 눈에 띄는 성적을 얻고 싶고 많은 분들이 ‘와다다’를 따라 불러주신 기억이 인상깊어서 그때처럼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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