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호퍼에서 뛰는 이영준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대표팀의 차기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관심을 받은 이영준(21·그라스호퍼)의 골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그라스호퍼는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4-2025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가노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그라스호퍼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이어가며 승점 9(2승 3무 7패)로 12개팀 가운데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렀다.
그라스호퍼의 공격수 이영준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벽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특히 이영준은 지난달 20일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직접 스위스를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실력 검증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영준은 지난 9월 29일 8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30분 니콜라스 무치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7분 루가노의 이그나시오 알리세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무승부에 그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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