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1회에서는 ’급발진 남편‘의 모습이 역대급 충격을 유발했다.
당뇨 증세를 겪어 식단 조절이 필요한 아내. 그러나 남편의 감시를 피해 피자 1판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그녀에게, 박하선은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식단 관리가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박하선은 “제가 처음으로 포기하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남편의 문제가 남아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내의 말이 인지가 정확히 안 된다”며 아내의 서운함에 공감하지 못했다.
아내는 “남편이, 사실 그대로 꽂으면 저는 상처를 받는 거다. 대화를 못 하겠다”며 눈물 흘렸다. 남편은 “왜 울지? 나도 같이 울어야 하나?”라며, 충격을 샀다.
남편의 로봇 같은 리액션에 장내는 적막으로 가득 찼다. 그는 “깐죽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깐죽거리는 것이 맞다”고 했다.
공감과 이성 사이, 아내는 “한 번이라도 그 얘기를 듣는 내가 어떤 기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 않았냐”라 짚었다.
남편은 “말을 끊지 말라”며 호통을 쳤고, 서장훈은 “깜짝이야”라며 그의 사자후에 반응했다. 남편은 감정이 격해진 채, 비속어를 내뱉는 등 충격을 샀다.
남편은 급기야 휴대폰을 집어던지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고, “‘금전적인 손해까지 저지르는 행위를 했다고?‘ 싶었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
아내는 “소리 지르고, 던지고, 욕을 한다. 욕이 나오는 순간부터는 도망을 가고 싶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이 ’이혼‘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이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을 하게 됐다”라 밝혔다.
서장훈은 “갑자기 급발진을 해서 놀랐다. 굉장히 심각한 거다.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집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는 것을 아는데도, 통제를 못한다면, 만약에 카메라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할 거냐. 너무 위험하다. 그 지점에서 한 발 더 가면 어떻게 될 것 같냐. 아내 분을 입으로 때린 셈이다. 이렇게 살 거면, 당이고 나발이고 간에, 저 꼴 안 보고 사는 게 낫다”라 말했다.
진태현은 “‘기승전결’이 아닌, ‘기결’이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박하선은 남편의 폭력성을 언급, “자기보다 덩치가 큰 사람 앞에서도 이럴 수 있을까? 싶다”라 전했다.
서장훈은 “99개를 잘하고, 1개를 못 해서 모든 것을 다 까먹는 스타일이다. 죽는 것보다 못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쌍욕을 들었다고 생각해 봐라”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이번 주는 조금 약한 줄 알고 마음 편히 왔다가, 깜짝 놀랐다”며 마음을 추슬렀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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