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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한가인 "육아에 올인하다 보니 인생 답답..삶 허무해져" 고백('랄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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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가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가인이 랄랄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31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는 '휴먼다큐 "사람은 좋다"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가인은 이명화(랄랄 부캐)와 만나 길을 잃어 식당을 찾는 상황극을 펼쳤다.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한 한가인은 "몇살이냐. 20살인줄 알았다"라는 이명화에 "애가 둘이다. 9살, 6살이다"라고 해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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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유튜브 캡처



한가인은 "저는 연기를 오래 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인생이 너무 답답한거다. 삶이 허무해지고 애기한테 너무 올인해서 키우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 내 젊은 시절은 다 지나가나보다'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명화는 "인생에 낙이 없으면 낙법을 배우면 된다. 그렇게 되면 엄청 운동이 되면서, 강인해질 수가 있다. 그래야 낙이 생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한가인이 "22살에 만나 24살에 결혼했다"라고 하자, 이명화는 "그렇게 너무 예쁘니까 데려가버렸구만. 도둑놈이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한가인은 "요즘 고민이 있다. 애들 키우느라 너무 힘든데, 둘째가 6살인데 유치원을 계속 다니다 갑자기 어느 날 유치원을 그만두고 싶다더라. 전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그만두라고는 했는데 언제까지 안 다녀야 하는지 학교 다닐 때까지 둬도 되는지 고민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명화는 "모든 학교 중 한 곳만 선택하라고 해라. (지금은)같이 이런 데 뛰어 다녀라"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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