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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포칼컵 2라운드에서 마인츠05에 4-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4-0으로 크게 앞서가자 뱅상 콤파니 감독은 후반 13분 만에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 안배를 시켰다.
5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패스 성공률 96%(80/83)를 기록했는데, 롱패스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수비에선 수비적 행동 7개와 함께 태클 1회, 걷어내기 1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3개 등을 기록했다.
컵 대회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2002년생 마인츠 신성 아르민도 지프는 김민재라는 벽에 막혀 후반 21분 만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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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최근 김민재는 현지 언론들의 심각한 혹평을 받고 있었다.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보훔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78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전반 초반에는 상대의 롱 볼이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으로 넘어왔고, 단숨에 보훔의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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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김민재가 결국 스피드로 브로신스키를 이겨내며 골문 앞에서 볼을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마터면 치명적인 선제골을 내줄 뻔한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오히려 이 장면을 두고 김민재를 비판했다. 결정적인 클리어링 직전 김민재의 위치 선정이 아쉬웠다는 평가다. 매체는 “브로신스키가 노이어를 제치는 과정에서 한국의 센터백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브로신스키의 슈팅은 골이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해 볼을 막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면은 김민재가 잘 막았지만, FC바르셀로나 같은 더 나은 팀을 상대로는 같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 문제든, 개인의 실수든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되는 수비 실책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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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김민재를 걸고 넘어진 것이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봄부터 판 데이크에게 관심이 있었다. 나이는 있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불안한 수비는 여전히 해결 과제인데, 판 데이크는 2025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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