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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양민혁 선배' 양현준 살아나나! 칼날 크로스로 선제골 기점→62분 소화...셀틱은 던디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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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힘겨운 시기를 보내던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셀틱은 3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티쉬 프리미어십 10라운드에서 던디FC를 2-0으로 제압했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2위 에버딘을 득실 차로 앞지르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양현준의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이기도 했다. 양현준은 최근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던디전 직전까지 그는 이번 시즌 총 5번의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을 꾸준히 외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던디를 상대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1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양현준은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문 앞에 있던 알리스테어 존스톤에게 향했고, 존스톤은 이 기회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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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만든 골이나 다름없었지만,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탓에 공식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후 후반 17분 양현준은 교체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셀틱은 21분에 나온 아르네 엥겔스의 추가 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 양현준이다. 2021년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양현준은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능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2022년 K리그 올스타 소속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했고, 환상적인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며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작년 7월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총 31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교체 출전이 무려 18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는 1골 3도움이 전부였다.

덕분에 양현준은 확실하게 로저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고, 결국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양현준이 없는 사이, 강원은 양민혁이라는 특급 재능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놀라운 활약을 펼친 양민혁은 지난여름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으며, 내년 1월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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