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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브라질 사람들은 기대하면서 잤는데...비니시우스 NO 발롱도로, 수치스러운 일" SON 동료, 분노에 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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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히샬리송이 브라질 대표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분노했다.

영국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지난 밤에 열린 화려한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 비니시우스가 2위에 그칠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발롱도르는 로드리에게 주어졌다. 히샬리송은 비니시우스를 무시한 발롱도르 결정을 수치스럽다고 비판했다"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프랑스 '프랑스 풋볼'은 29일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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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발롱도르는 수상 전날까지만 해도 비니시우스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컸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비니시우스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왕관을 쓴 것 같다. 나이키는 이미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예상하고 업적을 인정하여 마드리드 매장을 재설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도 이를 알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비니시우스가 영광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다음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가 발롱도르를 탈 것이다. 다른 누구도 수상할 수 없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심지어 비니시우스는 지난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믿고 있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비니시우스는 바르셀로나 가비에게 경기 막바지에 4-0이라는 스코어로 놀림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그래 근데 난 월요일에 발롱도르 받으러 가'라고 응수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비니시우스는 축하 파티까지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FootBoom'은 "비니시우스는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20명의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손님 중에는 안첼로티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모든 것을 계획했다. 새 신발, 귀걸이, 새로운 헤어 스타일, 전용 정장, 전용 제트기, 예약된 호텔 숙박 시설 등...그러나 레알은 주최 측에 보이콧을 선언했고, 비니시우스를 무시한 결정은 매우 부당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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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자신이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자 시상식에 아예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뿐만 아니라 레알은 모든 인원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일종의 보이콧 움직임을 전했다.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가 차지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필요하면 10대도 더 뛸게.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발롱도르 수상 평가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브라질 팀 동료 히샬리송도 분노했다. 그는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모두는 매 시즌마다 개인상 수상을 간절히 기다린다. 축구를 사랑하는 오늘날의 모든 브라질 국민들은 오랜만에 브라질에서 또 한 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탄생하는 것을 기대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안타깝게도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그 상은 그에게 수여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내 말을 오해 하지 마라. 로드리는 최고의 선수이며, 최고 중 하나가 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오늘 유일하게 잃어버린 것은 축구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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