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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토트넘 저격' 콘테, 나폴리서 승승장구...3백 버리고도 선두 질주! AC밀란 잡고 5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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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저격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AC밀란에 2-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터밀란을 승점 7점 차이로 제치고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클러치 능력이 나폴리를 살렸다. 전반 5분 로멜루 루카쿠가 수비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골을 터트렸다. 이후 AC밀란에 내내 흔들렸지만 버텨냈고 전반 43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필요할 때 골을 넣어줘야 할 루카쿠, 흐비차가 골을 기록하면서 나폴리는 앞서갔다.

후반 AC밀란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하파엘 레앙을 추가하고 총 공세에 나섰다. 알바로 모라타가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 취소가 됐다. AC밀란은 후반 42분 어린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까지 넣었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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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니는 리그 5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9경기 무패다. 1라운드 베로나에 패한 후 3연승을 달리다 유벤투스와 비긴 뒤 5연승을 올렸다. 그러면서 단독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여름에 콘테 감독을 선임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한 게 시즌 초반 효과를 보고 있다.

나폴리는 대형 판매 없이 1억 4,950만 유로(약 2,212억 원)를 썼다. 콘테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재편했다. 빅터 오시멘이 나갔는데 흐비차는 지켰고 루카쿠, 다비드 네레스, 맥토미니, 빌리 길모어,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등이 합류했다. 콘테 감독은 기존에 유지하던 3백을 버리고 4백을 활용 중이다.

길모어, 맥토미니, 루카쿠 등 영입생들이 최고의 활약을 해주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10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것도 결과적으로 콘테 감독에겐 긍정적 요소가 되고 있다.

AC밀란전 결과는 나폴리에 매우 중요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아탈란타, 인터밀란, AS로마, 토리노, 라치오를 차례로 만나는 죽음의 일정이 펼쳐지는데 2-0으로 이기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죽음의 일정도 잘 견딘다면 나폴리는 2시즌 만의 세리에A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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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콘테 감독은 최근 'DAZN'과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서 매우 잘했지만 떠나게 됐다. 9위에 있던 토트넘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안겼다. 지금 토트넘은 2년 동안 UCL에 못 나간다. 기적을 못 만들었어도 토트넘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하며 토트넘 저격성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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