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서 연인으로..딕펑스 김태현♥최연수→고우림♥김연아, 성덕 커플.zip [순간포착]

[OSEN=유수연 기자] 바야흐로 '성덕' 커플의 전성기다. 팬심에서 '애정'으로 발전하게 된 '성덕' 커플들이 눈길을 끈다.

딕펑스 김태현♥최연수

지난 29일 최연수 소속사 K PLUS 측은 OSEN에 “최연수가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인 게 맞다”고 전했다. 최연수는 1999년생, 김태현은 1987년생으로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것.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도전한 뒤 드라마 ‘너의 MBTI가 보여’, ‘어른연습생’, ‘돈라이, 라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최연수는 과거 SNS를 통해 딕펑스 김태현의 '열혈팬'임을 여러차례 알려온 바 있어 열애설에 더 눈길을 끌었다.

최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멜론 딕펑스 팬순위 1위 인증샷을 올리는가 하면,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자기소개로 취미를 '덕질'이라고 소개, "힘들 때 딕펑스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을 때 딕펑스를 보면서 노력을 하는 편이다. 일상 자체가 ‘덕질’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좋아했다. 월요일이 시험이었는데 전주 토, 일요일에 공연이 잡혀있었다. 그 공연을 전부 갔다"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잔나비 최정훈♥한지민

지난 8월, 최정훈은 한지민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10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며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두사람의 '핑크빛' 열애 소식이 누리꾼들의 설레임을 자아낸 것은 두 사람이 열애 전부터 팬심을 드러내며 '시그널'을 보내왔기 때문. ‘밤의 공원’ 마지막 회 게스트로 출연한 한지민은 “올해 초 친언니와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너무 팬이 돼서 출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한지민은 듀엣 연습을 위해 잔나비 연습실을 찾으면서 공연 MD 아이템을 착용해 센스를 더했고, 해당 장면은 열애 발표 후 재조명되며 달달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김연아

김연아는 지난 2022년, 5살 연하의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을 발표했다. 고우림은 1995년 생으로 김연아보다 5살 연하로 2017년 대학생 신분으로 JTBC 4중창 그룹 선발 오디션 '팬텀싱어2'에 포레스텔라 멤버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 성악 스타일로 대중음악을 소화하는 크로스오버 가수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한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다.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가 이 쇼에 축하무대를 서게 되며 인연이 시작된 가운데, 그 인연의 시작 역시 김연아의 '팬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뮤지컬 배우 고훈정 씨의 팬이었던 그는 그의 팀을 아이스쇼에 초대했으나, 포레스텔라가 대타로 출연하면서 고우림과 만나게 된 것.

3년간의 조용한 비밀연애 끝,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내년 5월 만기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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