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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이… 손흥민 ‘AFC 남자 국제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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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번째… 한국서 시상식 첫 개최

2024년 여자 감독상 U20 감독 박윤정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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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간판 손흥민(사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AFC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을 열었다. 이 시상식이 한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과요르단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등 경쟁자를 눌렀다. 손흥민의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5년과 2017년, 2019년 각각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으면서 한국은 2019년과 2022년(김민재)에 이어 3회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윤정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U-20 아시안컵에서 팀을 4강에 올려놨고, 국제축구연맹(FIFA) 2024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기대를 모았던 설영우(즈베즈다)는 올해의 선수 후보 수상에 실패했다. 영광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에게 돌아갔다. 아피프는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카타르의 2연패를 이끌었다.

한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28일 방한한 인판티노 회장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이 한국에서 지금 일어나는 것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나 국정감사 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FIFA에서도 관련 내용을 모니터하는 것 같다”며 “인판티노 회장은 ‘다 축구협회의 책임 아니냐’고 이야기했다”고 소개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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