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뿐 아니라 모델과 인플루언서 영역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올라운더’ 헤니가 앙골라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헤니는 최근 진행한 화보에서 키치한 무드부터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헤니는 미얀마, 앙골라 등 다양한 나라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얼마 전 ‘2024 도쿄 한류 박람회’에 참가하게 돼서 일본에 다녀왔다. 뷰티, 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였는데 거기서 공연도 하고 제품 설명도 하고 라이브 스트리밍도 하면서 바쁘게 꽉꽉 채워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앙골라 방문을 했다던 그는 “이번에 앙골라 갔을 땐 내 팬클럽이 생겨있더라. 깜짝 놀랐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앙골라 최대 통신사 유니텔의 요청으로 한국 가수 최초 컬러링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그는 “한국 가수 최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는 게 힘들진 않은지 묻자 헤니는 “몸은 힘든데 행복하다. 한가하면 정신 건강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다. 나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바쁠수록 안정이 되는 느낌이 든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밖순이에서 집순이로 성향이 바뀌었다는 그는 “원래 정말 활발하고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는 ENFP 그 자체였던 사람인데 주변 사람들이 많이 바뀌고, 인간관계에 변동이 많이 생기다 보니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지게 됐다”며 심경의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활동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젠지 묻자 헤니는 “팬분들이 가끔 편지를 써주시는데 나는 그게 너무 좋더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는다.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꾸준히 유기견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헤니.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기도 했었고, 강아지랑 고양이 등 동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기견 봉사로 이어지게 됐다”고. 그는 “나의 봉사가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순 없지만 같은 마음의 사람들이 모여 힘을 합치면 굉장히 큰 시너지가 된다. 거기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유튜버 아옳이의 오랜 찐팬이라 밝힌 그는 “지금도 모든 영상을 챙겨 보고 있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소통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앨범도 드리고 싶고 연락도 먼저 드리고 싶은데 워낙 바쁘셔서 부담으로 느껴지실까 봐 조심스럽다. 최근엔 팬미팅도 하셨는데 부끄러워서 신청도 못했다. 정말 찐팬으로서 조용히 먼발치에서 응원드리고 있지만, 나중에 혹시나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바로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 아옳이 님을 보고 있으면 해피바이러스가 샘솟는다”며 진한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헤니는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는 가수가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같이 있으면 즐겁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nyc@osen.co.kr
[사진]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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