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8 (월)

[오피셜] 한국 축구 사령탑 후보였는데...'최고 연봉' 만치니 경질→르나르, 사우디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다.

사우디아리바이 축구 연맹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르나르의 영상을 올리며 르나르 선임을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는 르나르가 계약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트레이닝 복을 입는 장면이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했던 장면도 포함됐다.

최근 적극적인 투자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 강국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다. 물론 대표팀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기도 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감독이었다. 지난 여름 만치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별리그는 압도적이었다. 태국, 오만,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F조에 편성됐고 2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상대는 클린스만호였다. 압둘라 라디프의 선제골로 사우디아라이바가 앞서 나갔지만 경기 막판 조규성의 극장 동점골에 일격을 당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쇼에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요르단에 밀려 2위로 통과했다. 요르단과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과 묶이며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9월 A매치 당시 인도네시아와 비겼고 중국을 힘겹게 이겼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홈에서 일본에 패했고 바레인과 0-0으로 비겼다. 그러면서 만치니 감독의 경질이 거론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이미 결정을 내렸으며 국왕이 승인하면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만치니 감독을 대체할 감독으로 2명의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라몬 디아스, 르나르와 접촉했다"라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게 됐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만치니 감독은 축구계 감독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고액 연봉을 지급했던 이유는 성적 때문이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빠르게 선임 과정에 들어갔고 르나르 감독을 데려왔다. 르나르 감독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이 있었다. 만치니 감독이 오기 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도했다. 르나르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르나르 감독은 11월 A매치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주, 인도네시아 원정을 떠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3위에 위치해 있다.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려면 2위는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반드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한편, 르나르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르나르 감독 선임을 고려했지만 르나르 감독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변경하면서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르나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모든 제안을 수락했다는 폭로가 나왔지만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지진 않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