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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백지연 "재벌가 며느리 첫 만남에 눈물, 생방보다 더 떨렸다"('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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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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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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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백지연이 재벌가 며느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MBC 간판 앵커였던 백지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백지연은 23세 MBC에 입사, 수습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됐다. 최연소, 최장수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고.

MC 오은영은 "백지연과 연세대 동문이다. '연세대 브룩쉴즈'로 불렸다. 진짜 유명했다. 의대 캠퍼스가 달라서 보지는 못했지만 소문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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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가 된 '환갑 생일파티'에 대해 백지영은 "60세가 되니 의외의 편안함이 있다. 하고 싶은 걸 진짜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버킷리스트 실행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연의 아들 강인찬 씨는 지난해 6월 HL그룹 정몽원 회장 차녀와 결혼했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재벌가 사돈이 된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은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면서 "며느리가 처음 인사하러 온 날 가슴이 너무 떨렸다. 생방보다 더 떨렸다. 처음 보고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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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은 눈물의 이유에 대해 "아들이 어렸을 때 항상 기도를 하면서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달라'고 했다. 예비 며느리 얼굴을 보는 순간 '네가 바로 그 아이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뉴스 시청률 30%가 넘던 시절, MBC 남성 앵커 1인 시스템에서 대학 갓 졸업한 24세 여성을 앵커로 기용하는 파격 시도를 했다.

백지연은 "입사 후 유명한 선배가 한 수습사원을 불러서 상담을 한다고 하더라. 첫 질문이 '아버지 뭐 하시냐?'였다. 은퇴했다고 하니까 가족 배경을 물어보더라. 사회는 이런 곳이구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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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 사원대상 뉴스데스크 앵커 오디션이 진행됐지만, 백지연은 "우리는 수습사원이라 남 일처럼 생각했다. 한 선배가 '연습 삼아 스튜디오 앉아서 멘트를 해보라'고 했는데, 내가 1등이 됐다"고 밝혔다.

갓 입사한 어린 앵커의 발탁에 회사 분위기는 싸했다고. 백지연은 "부서장 호출해서 갔더니 '월요일부터 9시 뉴스 해라. 나는 반대했다. 보도국 제정신이 아니더라'고 하면서 '너 6개월 버티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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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 벌벌 떨었던 백지연은 "속으로 장을 지지셔야 되겠군요"라며 어깨를 쫙 폈다고. 그러면서 "세상은 원래 내 편이 아니다. 남의 독설을 독약처럼 삼키지 말라. 보약이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백지연은 "우리 아들 진짜 잘생겼다. 인터넷에 사진 단 한 장도 없다. 결혼사진, 증명사진 올라온 거 우리 아들 아니다. 누구집 총각을 올려놓고 우리 아들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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