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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특급 조커’ 정재희, ‘동해안 더비’ 선발 출격···박태하 감독 “부리람 원정 제외 요청 받아들여 울산전 준비” [MK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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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조커’ 정재희가 울산 HD 골문을 정조준한다.

포항은 10월 27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시즌 K리그1 35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다. 강현제, 정재희가 전방에 선다. 오베르단, 한찬희가 중원을 구성하고, 윤민호, 이태석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규백, 전민광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완델손, 어정원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윤평국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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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정재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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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태하 감독은 “상대는 달려들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잘 대비하면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황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홈팬들 앞에서 라이벌 울산을 상대로 꼭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34경기에서 14승 10무 10패(승점 52점)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5위다. 35라운드를 마친 FC 서울과의 승점 차는 1점. 서울과 마찬가지로 35라운드를 끝낸 3위 김천상무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포항은 울산전 포함 올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포항은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0-1로 졌다.

정재희는 이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 정재희는 울산전 준비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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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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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정재희가 지난해 다쳤을 때 트라우마가 생긴 듯하다”며 “본인이 장거리 원정 배제를 요청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본인이 원하는 데 굳이 데리고 갈 이유는 없었다.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정재희가 울산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주중에 휴식을 취했던 만큼 경기력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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