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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라리가 REVIEW] 이 점수차 실화?!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 4-0 대파...음바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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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세가 상당하다. 레알 마드리드까지 잡아내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 불리는 엘 클라시코에서 4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 무려 4골을 폭격하며 최근에 좋았던 기세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4-4-2를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섰다. 2선에는 주드 벨링엄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페를랑 멘디와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루카스 바스케스였다.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4-2-3-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나섰으며, 2선에는 라민 야말과 페르민 로페즈, 하피냐가 출격했다. 이어 3선에는 페드리와 마르크 카사도였으며 백4는 파우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쥘 쿤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냐키 페냐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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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만에 기회를 맞이했다. 왼쪽 측면에서 음바페가 빠른 돌파를 시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자신의 특기인 니어 포스트로 깔아 차는 슈팅을 떄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빗나갔고, 곧바로 음바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계속됐다. 3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이 협력 수비로 그를 막아냈고, 레알 마드리드는 코너킥을 얻어냈다.

18분에는 음바페가 바르셀로나의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반대쪽에 홀로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볼을 받은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고, 이후 음바페의 오프사이드가 다시 한번 선언됐다. 3분 뒤에는 비니시우스가 빠른 측면 침투로 단숨에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마지막 슈팅이 어이없게 빗나가며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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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분 레알 마드리드의 침투가 계속됐다. 이번엔 벨링엄이 최전방에서 볼을 잡았다. 그런데 벨링엄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미끄러지며 동료에게 패스를 전달하지 못했다. 볼은 그대로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30분 드디어 선제골이 나오는 듯했다. 음바페는 후방에서 들어온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페냐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페냐가 나온 틈을 타 칩 샷으로 가볍게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은 취소됐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무려 8개의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바르셀로나가 만든 오프사이드 지옥에 빠지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전을 지배했다면, 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무대였다. 후반 8분 페드리가 침투하는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넣었다. 절묘하게 뒷공간을 파고든 레반도프스키는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이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3분 뒤,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발데가 왼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한 뒤, 볼을 받았다. 이어 발데는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헤더로 2번째 골을 넣었다. 빠르게 무너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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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계속됐다. 이번에도 레반도프스키였다. 21분 하피냐가 뒷공간 패스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을 완벽히 허물었다. 그리고 골문 앞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했고, 레반도프스키는 빈 골문으로 슈팅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바르셀로나지만, 32분 야말이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전방에서 볼을 잡은 하피냐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뒤, 박스 오른쪽 부근에 있던 야말에게 패스했다. 볼을 받은 야말은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루닌이 지키는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3-0이 됐다.

그리고 39분 바르셀로나의 4번째 골이 나왔다. 후방에서 바르셀로나의 롱 패스가 나왔고, 하피냐가 빠른 스피드로 볼을 잡으며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그리고 루닌이 나온 틈을 타 가벼운 로빙 슈팅으로 루닌의 키를 넘겨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완벽하게 무너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바르셀로나가 4-0 승리를 거두며 엘 클라시코 연패 행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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