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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7경기 무승’ 길어지는 침묵 속 김은중 감독의 믿음…“선수들 준비한 대로 잘 해주고 있어, 좋은 결과 가져올 것”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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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수원FC는 14승 8무 13패(승점 50)으로 6위에 머물렀다. 무승 기록이 7경기로 늘어났다. 지난 8월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 후 3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 첫 승 또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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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오랜 만에 홈에서 경기를 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죄송하다. 오늘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득점을 못했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다음 김천상무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라고 전했다.

루카스의 결승골 전까지 서울을 잘 막아냈던 수원FC지만 실점 후 다소 주춤했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실점 전까지 서울을 잘 막고, 공략했던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다만 마지막에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아쉬울 것이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게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수원FC는 무승 기록이 7경기로 늘어났다.김은중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승리 말고 답이 없다. 우리가 경기력 조차 나쁘면 심각한 고민이 되지만, 지금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해주고 있다. 득점이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뿐이다.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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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유독 서울에게 약하다. 이날 패배로 서울 상대 10경기 무승이다. 서울과의 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상황, 이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결정력에 있어 차이가 있다. 우리는 정승원, 안데르손이 오늘 게임체인저로 나섰다. 결과적으로 서울의 게임체인저들과는 달랐다. 여러 상홍 속에서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해줬을 뿐이다”라고 선수들의 태도를 거듭 강조했다.

수원FC는 후반기로 향하며 전반전과 후반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 더 강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김은중 감독은 “큰 고민은 없다.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서며 모든 팀들은 결승전처럼 경기를 펼치고 있다. 다른 경기들에서도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모든 팀들이 일주일에 한 경기를 치르며 신중하게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우리 또한 비슷하다. 앞선 경기에서도 준비한 대로 잘 해왔다”라고 섦명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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