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고려하고 있는 손흥민의 대체자가 공개됐다.
토트넘 소식통 '투 더 레인 앤 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TBR 풋볼'을 인용하여 "토트넘은 보카 주니어스 케빈 제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논은 2024년 초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한 이후 남미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제논을 돋보이게 한다. 많은 유럽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논은 2001년생 아르헨티나 국적 공격수다. 아르헨티나 U-23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아르헨티나 최대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결장한 6경기 중 4경기는 올림픽 출전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데, 때에 따라 왼쪽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 오른쪽 윙어까지도 가능한 선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이 이 선수를 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체는 그에 대한 답으로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를 꼬집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33세가 된다. 10년 동안 165골 86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전설로 거듭났으나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난다.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도 없었고, 1년 연장 옵션 행사 여부도 알 수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생각할 때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1992년생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런데 아직 재계약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손흥민도 토트넘과 아직 대화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기고 싶어하며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시간이 있기에 여유롭다는 것이 골드 기자의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모양이다. 제논과 연결됐는데, 제논이 유망한 선수인 것은 맞지만 아직 프로 무대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다. 2001년생으로 23살인데 아직 보카 주니어스 통산 득점이 4골에 불과하다. 39경기 4골이다.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필 포든 등은 이미 유럽 5대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데, 아르헨티나 리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제논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논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대체자가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를 언급했다. 또한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인 강원FC 유망주 양민혁도 추가한 바 있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대체자가 거론되는 것을 보니 토트넘과의 이별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도 체감되는 듯하다.
최근에는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의문 부호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은 이후 3경기를 이탈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A매치 휴식기에 푹 쉬기도 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하여 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는데, 또 다시 부상으로 빠졌다. 이번 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알크마르전 손흥민은 통증을 호소하여 출전하지 못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상태가 예전만치 못한 모습이다. 이런 부상 우려도 손흥민의 대체자가 자꾸만 거론되는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