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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김송 "구준엽, 강원래 사고 후 '떠나달라'고 부탁"...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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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강원래 김송 부부가 과거 강원래의 교통사고 이후 구준엽이 두 사람의 결별을 제안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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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부부가 과거 강원래의 교통사고 이후 구준엽이 두 사람의 결별을 제안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공개된 MBN '가보자GO' 시즌3 6회 선공개 영상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해 사고 후 힘들었던 시기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은 김송에게 "사고 후 곁에 있는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던데, 그 순간을 어떻게 버텼나"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송은 "그 때는 정신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면서 '난 오빠가 여든 살이 될 때까지 손과 발이 되어줄 자신이 있어'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그때 준엽 오빠가 매일 나를 찾아 왔었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강원래는 "준엽이가 송이한테 편지를 썼다"라고 운을 띄웠고, 김송은 "준엽 오빠가 편지에 '송이야 나 부탁이 있는데, 지금 원래랑 헤어져 줄 수 있겠니? 나중에 원래를 버릴 거니까 내 친구를 위해 지금 떠나줘. 네 인생을 찾아간다 해도 너한테 돌 던질 사람 없어'라고 썼다"라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MC들은 "구준엽도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썼을 것 같다. 친구도 중요하지만, 김송의 인생도 소중하니까"라고 말했지만, 김송은 "아니다. 친구가 우선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강원래는 "그게 아니다. 송이가 이해를 잘못한 것 같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알지만, 세상이 그렇게 바라보지 않을 수 있으니까 송이 너를 위해 떠나라'라는 의미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송은 "아니다"라고 또다시 반박했고, 강원래는 "그럼 준엽이한테 직접 물어보자"라고 말하며 바로 구준엽에게 전화를 걸어 편지의 진짜 의미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하는 '가보자고'는 오는 2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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