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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삼성 레전드' 김시진-이만수, KS 3차전 시구·시포 맡는다...시타는 故장효조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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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삼성라이온즈 ‘레전드’ 투수 김시진(왼쪽)과 포수 이만수가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와 사포를 맡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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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과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친정팀 삼성의 우승을 기원하면서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시포에 나선다.

KBO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 에이스이자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통산 100승 투수인 김시진과 삼성라이온즈 최초의 영구결번 이만수가 각각 시구와 시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80년대 삼성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수많은 명승부를 펼쳤던 김시진 위원장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삼성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롯데자이언츠로 트레이드돼 1992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이후 넥센히어로즈·롯데자이언츠 감독,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을 거쳐 현재 KB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포수 이만수와 함께 삼성의 1985년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에서만 뛴 뒤 은퇴한 이만수는 삼성라이온즈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다. 1980년대 삼성을 대표하는 거포이자 주전 포수로 이름을 떨쳤다. 은퇴 후 SK와이번스 감독을 거쳐 현재는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

또한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인정받는 故 장효조의 손자 장온유 어린이가 시타를 맡는다. ‘안타 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던 故장효조는 1980년대 삼성라이온즈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3차전 애국가는 테너 김우경이 부른다. 김우경은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미성으로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 및 비냐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뮌헨 국립극장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세계를 감동시킨 성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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