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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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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데뷔' 박리디아, 연극 '태동'서 1인 3역..."내 삶과 기억이 깊이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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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배우 겸 연출가 박리디아가 연극 '태동'을 통해 작가로 데뷔한다.

연극 '태동'은 한국생활연극협회 양평지부, 극단 물맑은의 창단 공연으로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평 YP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기원을 탐구하는 연극 '태동'은 실, 꽃, 종이, 옷이라는 네 가지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삶의 복잡성과 얽힌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연극은 단순한 연극적 형식을 넘어서, 다양한 예술적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한 총체 예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기억을 담아서 실제 박리디아 어머니의 유품을 무대 소품으로 사용했다.

박리디아는 "연극 '태동'은 단순한 창작이 아닌 삶과 기억이 깊이 얽힌 이야기"라 전했다.

그는 "이 작품은 내 삶의 한 부분이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추억이 담겨 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예술적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공연인 이 작품은 연극의 전통적 요소에 무용, 음악, 미술, 나레이션을 더해 관객들에게 감각적으로 다가간다. 각각의 오브제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상징하며, 관객들은 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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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극 '태동'은 거창 공연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거창의 신성구 연출가는 "'태동'은 삶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삶의 주체성을 묻는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평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리디아는 작가, 연출가, 배우로 1인 3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사진=극단 물맑은, 극단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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