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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 사유리, 젠의 깜짝 고백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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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사유리와 그녀의 아들 젠이 가을 운동회에서 보여준 솔직한 감정 교류가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에서는 가수 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더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의 첫 운동회를 위해 짐을 한가득 싸들고 운동회에 참여했다. 운동장에서 만난 젠의 친구 하진이와의 다정한 모습에 사유리는 하진이를 “젠의 첫사랑”이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진이 역시 “아빠보다 젠이 좋다”고 말해 아빠들의 마음을 무너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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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빠들에겐 힘으로 밀린 사유리였지만, 그녀는 열정적인 율동으로 점수를 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별은 과거 운동회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하하가 이기지 못해 아쉬워하며, 다음 운동회 때는 MR을 준비해 가겠다고 했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운동회가 끝나고 이어진 점심시간, 사유리는 아빠들과 육아 고민을 나누며 “요즘 젠이 남자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한다. 남자들은 언제부터 엄마와 떨어지고 싶어 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별도 아들의 사춘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요즘은 초5부터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아들한테 ‘사춘기 왔냐?’고 자주 묻는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아빠들은 “친구를 이길 수는 없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유리는 김구라에게 “동현이도 사춘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집안에 우환이 있으니까 사춘기 따윈 없었다”며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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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사유리가 젠과의 대화를 나누던 중 벌어졌다. 사유리가 “오늘 어땠냐”고 묻자 젠은 뜻밖에도 “아빠가 있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사유리는 충격에 빠졌지만, “엄마가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물었지만 젠은 “아니, 아빠도 있어야 해”라며 마음을 털어놨다. 젠은 “아빠는 혼내지 않는다”며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사유리를 울컥하게 했다.

사유리는 방송 말미에 “젠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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