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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틴탑 출신 방민수, 하니 국감 출석 저격 “한국인도 아닌 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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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민수. 사진| 방민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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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출신 유튜버 방민수가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해 비판했다.

방민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진스 하니의 국감은 문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방민수는 “뉴진스 하니가 국감 나간거 (기사를) 읽었는데 너무 자기 이야기밖에 없다. 뉴진스 정도면 다른 계급에 있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인데 자기 이야기밖에 안 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해 주겠냐”며 “너무 자기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세를 써 먹는 건 좋지만, 남의 이야기를 해야지. 자기 유명세로 99%의 진짜 돈 못 받는 애들, 그런 애들을 데리고 와야한다. 저렇게 자기 이야기만 하면 안된다. 노동법을 가지고 오고 싶으면. 우리 팀이 어쩌고 했다. 우리 팀 맡아 주는 사람이 이렇게 됐다만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 하니가 베트남계 호주인이라는 점을 짚으며 “한국인도 아닌 애가 자기 이야기를 90%를 하고 있으면 좋게 보이겠냐”며 “일반 사람들은 뉴진스 정도라면 돈을 많이 버는 줄 안다. 이거는 마이너스다. 내 주위에는 취약 계층들이 많다. 그런 곳에 포커싱을 둬야지 왜 자기가 인사 했는데 높은 분들이 인사를 안 받아주고, 자기들 팀이 무시를 받았고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고.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 말을 더럽게 못했다”고 말했다.

방민수는 또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정산은 30억에서 50억 받았다? 그런 애가 나와서 자기 팀 힘들어요라고 말하면 안된다. ‘1~2년에 30억에서 50억 받고 직장내 괴롭힘 당할래? 그냥 월급 250만원 받을래?’ 하면 당연히 직장내 괴롭힘 당한다는 사람이 많을 것”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진스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방송에서 하니는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또 다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가 자신에게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사건이 고용노동부에 진정 접수 되는 등 사태가 커지면서 하니는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고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국정감사는 방민수의 주장대로 연예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토로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당사자로서 발언하는 자리였다. 방민수의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들은 “국감에 부른 이유를 알고 말해라. 주제에 맞게 이야기하는 곳이다”, “용기를 내면서까지 갔을지 생각 못하는 사람 같다”,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 “돈 많이 벌면 직장에서 괴롭힘 당해도 되는건가?”, “돈 많으면 내 이야기 못하고 피해입은 것 말 못하고 돈 없는 사람 대변해야 하나?”, “하니 이용해 조회수 뽑으려는거냐”등 비판하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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