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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류승룡이 '한국인의 밥상'에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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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류승룡이 최불암 대신 ‘한국인의 밥상’에 목소리를 더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순대 편에서 류승룡은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 순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창자 손질부터 속 채우기까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내레이션으로 마치 순대 만드는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했다.

또한, 경북 예천의 용궁순대와 충남 천안의 병천순대를 소개하며 순대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우리의 삶과 지역의 역사를 잇는 소중한 고리임을 깨닫게 했다.

돼지 잡는 날의 추억과 이웃간 정이 가득 담긴 용궁면 사람들의 순대 이야기도 펼쳐졌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돼지의 내장을 손질하고, 창자 속을 채우며 순대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고. 류승룡은 마을의 따뜻한 정과 순대에 담긴 공동체의 추억을 구수한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순대 노포에서 사람들이 뜨거운 국물 한입에 위로 받는 모습을 본 류승룡은 “순대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삶에 지친 이들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응원입니다”, “순대는 그렇게 누군가의 고향이고, 추억입니다”라는 등 음식 그 이상의 감성을 담고 있는 어록을 대방출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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