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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경훈 조조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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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라운드 도중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이경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경훈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PGA투어 경기인 조조 챔피언십 첫날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순위인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이경훈은 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저스틴 토마스, 잭 블레어(이상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카나야 다쿠미, 이마히라 슈고(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PGA투어에서 1승을 기록중인 테일러 무어(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때려 공동 2위인 에릭 콜과 맥스 그레이스맨(이상 미국),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2타 차로 앞섰다. 무어는 562야드 거리의 파5 홀인 18번 홀에서 30m 거리의 칩샷을 홀에 넣어 이글로 연결시켰다.

대만에서 건너온 동갑내기 친구인 C.T 판과 케빈 위는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유는 3주전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인 이경훈은 지난 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첫 홀서 60㎝ 탭인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았으며 후반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유일한 우승을 이룬 무어가 선두에 오르며 2승 도전에 나선 가운데 에릭 콜(미국) 등 3명이 한 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4타)를 형성했다.

김성현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으며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 해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언더파 69타로 이민우(호주) 등과 함께 공동 35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출신인 재미교포 김찬과 함께 공동 48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3위, 세계랭킹 2위인 잰더 셔플리(미국)는 파4 홀인 9번 홀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난조 속에 3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출전선수 78며중 공동 70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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